■ 정부 합동 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만4천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, 3기 신도시와 인접 지역 땅 투기 의심자는 앞서 시민단체 등이 폭로한 13명을 포함해 20명으로, 모두 LH 직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140여 명의 해당 지역 주택 거래 내역도 확인했습니다.
■ 신속하고 철저한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이번 국토부·LH 직원 조사에 이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조사는 합동 조사단이 아닌 특별수사본부에 맡겨졌습니다.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직원 조사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
■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, 허위 매물이나 기획 부동산 등을 엄단하고 투기 이익을 낱낱이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신뢰가 회복 불능으로 추락한 LH는 전면 혁신하되, 부동산 대책은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
■ 4대강 사업 반대 단체와 인물에 대한 이명박 정부 국정원 사찰 문건 원본이 공개됐는데,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으로 작성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. 당시 이 자리에 있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여당은 불법 사찰 개입 증거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고, 박 후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.
■ 65살 이상 인구 800만 명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시작됩니다. 요양병원·요양시설 입소자 등 37만 명부터 맞게 되는데, 접종 과정에서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.
■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, 전북에 올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수도권 '비상저감조치'는 내일도 이어져, 차량 운행과 공사장 운영 등이 단축되는데,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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